'뉴진스 엄마' 민희진, 어도어 2대 주주됐다…11억원에 지분 18%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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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대표 / 어도어
민희진 대표 / 어도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 대표 민희진이 회사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어도어 주주현황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지분 18%(57만 3,160주)를 보유해 2대 주주에 등극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해 우선매수권(콜옵션)을 행사해 하이브로부터 지분 18%를 11억 원 가량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80%(257만 6,000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 2%는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이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도어는 2021년 11월 쏘스뮤직 레이블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되어 설립됐다. 민희진 대표는 2002년 SM엔터테인먼트에 공채로 입사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등 비주얼 디렉터로서 앨범 콘셉트 등을 총괄했다. 그는 2018년 퇴사한 후 하이브로 이적해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대표직을 맡으며 걸그룹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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