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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이희진이 멤버인 배우 윤은혜와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베이비복스 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은 9일 오후 방송된 E채널, 채널S 예능프로그램 '놀던언니 2'를 통해 10여 년 만에 다시 뭉쳤다.
이에 이지혜는 "윤은혜 한 분이 안 왔잖아!"라면서 "왜냐하면 SNS에 광고도 많이 하고 활동을 안 하지 않는데, 고데기(?)를 팔더라고! 그래서 '얘 뭐야? 활동하네? 근데 여기 왜 안 나왔지?'라고 생각을 하고 보니까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닌가?"라고 합리적 의심을 했다.
이지혜는 이어 "네 분은 괜찮아? 그런 거 없었어? 사이 좋아? 사이 안 좋아?"라면서 "은혜 혼낸 거 아니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이지는 "예전에 희진이가 은혜를 혼냈다는 이상한 소문이 있었다!"고 이희진과 윤은혜의 불화설을 언급했고, 이희진은 "내가 은혜를 혼내고 때렸다고..."라고 세상 억울해 했다.
그럼에도 이지혜는 "은혜가 희진이 때문에 안 나온 거 아니야?"라고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고, 이희진은 펄쩍 뛰었다.
이를 듣던 심은진은 "근데 솔직히 희진 언니를 딱 보면 알잖아. 말랐잖아. 은혜가 집어던질 수 있단 말이야. 은혜가 그냥 희진 언니를 한 번에 들어서 던진다니까. 마음만 먹으면 던질 수 있어"라고 알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채리나는 "그럼 말해봐. 윤은혜 씨는 왜 안 왔어?"라고 물었고, 심은진은 "다 같이 어떻게 뭘 한 게 아니라 각각 회사가 다 다르니까 각각 섭외한 거다. 그러니까 우린 나올 수 있는 사람만 어떻게 하다 보니까 네 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미연은 "그리고 그것 같다. 우리가 뭔가 서로 달랐다고 하면은 막 질투하고 그럴 수 있는데 우린 서로 보호해 주려고 했고 특히나 안티가 많았기 때문에... 더 끈끈했던 것 같다 멤버들이"라고 밝혔고, 심은진은 "전우애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채널, 채널S 예능프로그램 '놀던언니 2'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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