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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그리고 재결합 다시 결별…감스트 "뚜밥과 완전히 끝, 언급하면 강퇴" [MD이슈]

시간2024-04-11 10:20:00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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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스트와 뚜밥. / 뚜밥
BJ 감스트와 뚜밥. / 뚜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BJ 감스트(본명 김인직·34)와 뚜밥(본명 오조은·27)이 또 결별했다. 파혼 발표 3주 만에 재결합 소식을 알렸지만, 열흘 만에 다시 갈라섰다.

감스트는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이 좀 눈치채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뚜밥과) 헤어지게 됐다. 완전히 서로 끝나게 됐다"며 뚜밥과의 결별을 알렸다.

이어 "여러 과정을 통해 최선을 다해봤는데 결국 후회 없이 완벽하게 헤어지게 됐다"며 "앞으로 더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들께 죄송한 게 공지도 잘 못쓰고 방송에 집중도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팬분들을 우선순위로 하겠다"며 "이 방송은 유튜브에 올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뚜밥과 관련된) 언급은 무조건 강퇴나 블랙(차단)이니까 알고 계시기 바란다"며 "하고 싶은 말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BJ 감스트와 뚜밥. / 뚜밥
BJ 감스트와 뚜밥. / 뚜밥

감스트는 1990년 생, 뚜밥은 1997년 생으로 7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2월 공개연애를 시작했고, 지난 2월 약 2년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오는 6월 8일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감스트와 뚜밥은 지난달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파혼 소식을 알렸다. 먼저 감스트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파혼을 알렸고, 뒤를 이어 뚜밥이 "팬분들한테, 응원을 해주셨던 분들한테 말씀을 드리는 게 예의이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생각해서 방송을 켰다"며 "방금 (감스트) 오빠의 방송을 보신 분들은 내용을 아시겠지만 헤어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35년을 산 사람과 27~28년을 산 사람이 만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는데…"라며 "서로 노력했으나 그 간극이 좁아지지 못했고 이별을 하게 됐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뚜밥은 훌쩍이는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결혼까지 기대해 주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하다. 다시 이제 예전처럼 방송하기는 다들 아시겠지만 힘들 것 같고 나는 이제 긴 휴식기를 갖고 돌아올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BJ 감스트와 뚜밥. / 뚜밥
BJ 감스트와 뚜밥. / 뚜밥

하지만 두 사람은 파혼 소식을 알린 지 10일 만에 다시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감스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스트GAMST'에 '감스트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감스트는 "얼마 전 파혼했는데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해서 정확하게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내가 송 12년 차인데 요새 3개월 동안 방송 빡세게 했다. 아프리카TV 시청자를 다시 늘리고 싶어서 집에만 가면 자고 다시 출근해서 방송했다. 그러다 보니 뚜밥에게 신경을 거의 못 쓰고 데이트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무시하고 방송만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혼사진 찍는 날도 아침에 방송했다. 그래서 사소한 말다툼을 하게 됐고, 내가 '그럴 거면 집에서 나가'로 해서 뚜밥을 집에서 쫓아내기도 했다"고 결혼 준비 과정에서의 다툼도 털어놨다.

감스트는 "솔직히 '평소처럼 다시 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송만 했다. 심각성을 모르고 '또 받아주겠지' 했다"며 "무릎 꿇어도 모자랄 판에 자존심도 부렸다. 뚜밥도 힘들어해서 헤어지게 됐다. 연애 초반엔 잘했는데 동거하고 나서 안일하게 행동했다. 뚜밥 없는 세상이 힘들더라. 나에게 중요한 여자가 없으니까 집에 들어가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감스트는 "'여자친구'라고 생각하고 배려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엄마처럼 생각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소중한 사람을 더 신경 쓰고 잘 만나보려 한다.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며 "스스로 반성 많이 한다. 잘못한 거 알았으니까 앞으로 잘해주겠다"고 재결합과 함께 달라진 마음 가짐을 전하기도 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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