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최성준이 벚나무에 올라탄 후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11일 최성준은 자신의 계정에 나무를 쓰다듬는 듯한 사진과 함께 "나무야 진심으로 미안해. 앞으로 더욱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여 게시했다.
이는 전날 자신의 게시물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성준은 "벚꽃맨"이라는 글과 함께 꽃놀이 중인 자신의 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영상 속 최성준은 벚꽃나무 아래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다만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최성준이 벚나무 위에 올라가 가지를 붙잡은 채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지적했다. 이들은 나무의 훼손을 우려하며 "일반인이 해도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이다", "조금 더 생각을 하길 바란다", "나무가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료 연예인인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은 "에헤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가수 김상혁도 "신고 당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 논란이 커지자 결국 최성준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최성준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했다. 2003년 한 피로회복제 CF로 데뷔한 그는 '궁', '청담동 앨리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식샤를 합시다', '하이클래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2018년 케이블채널 tvN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에서 블락비 박경의 '멘사 친구'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1년 11월 종영한 드라마 '하이클래스' 출연 이후 연예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