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원희X김종민, 실버타운 탐방 나선다…'은퇴설계자들' MC 출격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김원희와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실버타운 탐방기로 다시 한번 뭉친다

11일 마이데일리 취재 결과, 김원희와 김종민은 케이블채널 tvN STORY 새 예능 '은퇴설계자들'에 출연한다. '은퇴설계자들'은 인생 선배들의 은퇴 라이프를 엿보는 초밀착 실버타운 탐방기다.

김원희와 김종민이 호흡을 맞추는 것은 지난 2018년 방송된 tvN 최초 영어 에듀 예능 '나의 영어 사춘기 100시간' 이후 6년 만이다. 그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무르익은 대한민국 여성 원톱 MC 김원희와 예측불허 엉뚱한 김종민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원희는 '은퇴설계자'들을 통해 오랜만에 MC 복귀에 나서 이목을 모은다. 김원희는 1996년 SBS '기쁜 우리 토요일'을 시작으로 MC로 활약,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톱 여성 MC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후 휴식기를 가졌다.

이와 관련 김원희는 지난 2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작년 한 해를 쉬었다. 일부러 쉰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것도 있었다. 대단한 공부는 아니고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하고자 하는 게 있다"며 "하반기에는 현장 실습도 나가고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공부를 마무리하려 일부러 일을 안 했다"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원희는 지난 1992년 MBC 공채 탤런트 21기로 데뷔했다. 이후 '공감토크쇼 놀러와', '헤이헤이헤이', '자기야 백년손님', '우리 이혼했어요'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명불허전 스타 MC'로 인정받았다.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린브랜딩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MC·배우 행보를 예고했다.

김종민은 2000년 그룹 코요태로 데뷔해 '순정', '만남', '실연', '미련', '파란', '비몽'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KBS 2TV '천하제일 외인구단'을 비롯해 '비타민', '날아라 슛돌이', '여걸식스', '청춘불패', SBS 'X맨', '리얼로망스', '있다! 없다?', tvN '대탈출' 시리즈,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2009년부터 현재까지 KBS 2TV '1박 2일' 시리즈에 출연, 유일한 원년멤버로 활약 중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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