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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진솔한 얘기를 전했다.
12일 매거진 '데이즈드'는 2024년 스프링 에디션을 통해 로제와 리모와가 함께한 커버 4종과 화보 컷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리모와의 '네버 스틸 (Never Still)' 캠페인에 출연한 로제는 여행과 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화보 촬영은 마이애미의 로맨틱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배경과 색채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로제는 리모와 슈트케이스와 함께 매혹적이고 아이코닉한 모습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로제는 "처음에는 상상이 잘 안됐다. 슈트케이스와 함께한 화보를 많이 보지 못 해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런 생각을 머릿속에서 최대한 지우려고 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커버에 등장한 새로운 색의 리모와 슈트케이스에 대해서는 "민트와 파파야 두 가지 색이 같이 있어야 더 예쁘고 귀여운 것 같다. 특히 마이애미처럼 햇살이 쏟아져 내리는 바닷가라면 그 매력이 더 살아날 것 같은 색"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8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최정상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발히 활동해 온 그는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려오긴 했다. 잠깐 쉼이 필요하다, 그래야 원동력을 다시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스스로 어떤 것들을 좋아하는지, 나의 취향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기도 했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되 조금이라도 쉬고, 나를 너무 의심하지 말고 믿으며, 스스로를 기다려주자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꽃이 만개한 봄, '데이즈드' 스프링 에디션의 주인공이 된 로제는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 그냥 Wait"이라며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 Wait and See! 앞으로 자신한테 더 자주 할 말일 것 같다"고 말하며 다가올 화사한 미래에 걸맞은 좌우명을 밝혔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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