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박지원,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1위…황대헌은 대표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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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여자 종합 1위로 1년 만에 복귀

작년 11월 캐나다 라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지원./국제빙상경기연맹
작년 11월 캐나다 라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박지원./국제빙상경기연맹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시즌 박지원에게 잇따른 반칙으로 ‘팀킬 논란’을 빚은 황대헌(강원도청)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놓쳤다.

또한 이번 시즌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최민정(성남시청)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여자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국가대표로 복귀했다.

12일 박지원은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 파이널 B에서 1분26초632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랭킹 포인트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1, 2차 선발전 최종 총점 9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새 시즌 대표팀에 승선했다.

쇼트트랙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하며 남자부는 상위 8명이 대표팀에 승선한다.

1위 박지원과 2위 장성우(고려대학교), 3위 김건우(스포츠토토)는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건우는 김태성과 랭킹 포인트 73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종목별 성적 계산(CDR)에 따라 3위에 올랐다.

4위 김태성(서울시청)과 5위 이정수(서울시청)는 차기 시즌 국제대회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6∼8위 박장혁(스포츠토토), 서이라(화성시청), 이성우(고양시청)는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얻었다.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 출전했던 이정수는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대헌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했고 랭킹 포인트 13점으로 최종 11위에 머물며 차기 시즌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남자 종합 1위 박지원은 이번 시즌 주종목인 1000m와 1500m에선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이에 2년 연속 월드컵 종합 랭킹 1위에 올랐으며 ‘크리스탈 글로브’를 수상했다. 그럼에도 세계선수권에선 두 차례나 후배 황대헌과 부딪히면서 노메달에 그쳐야 했다.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대한빙상경기연맹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대한빙상경기연맹

여자부에선 최민정(성남시청)이 여자 1000m 결승 파이널A에서 1분31초115 기록으로 심석희(서울시청·1분31초32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 34점을 더한 최민정은 최종 총점 125점으로 심석희(121점)를 따돌리고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길리(성남시청)가 국가대표로 우선 선발된 가운데 선발전 1위 최민정과 2위 심석희가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최종 총점 3위 노도희(화성시청)와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은 단체전 멤버로, 5위 김건희(성남시청), 6위 박지윤(서울시청), 7위 김혜빈(화성시청)은 국가대표 후보로 활동한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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