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BAFTA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넥슨은 11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에서 ‘데이브 더 다이버’가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BAFTA 게임 어워즈에서 한국 게임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AFTA 게임 어워즈 2024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이다. 데이브는 독보적인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데이브는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300만장을 돌파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1월 스팀 어워드 2023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부문 수상을 한 바 있다.

데이브를 개발한 황재호 디렉터는 “지난해는 게임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해 중 하나였고 유수한 후보작과 나란히 서게 돼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게임의 초기 콘셉트를 믿었고 그 결과 ‘데이브’만이 지닌 재미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브 개발진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유저들에게 수상의 기쁨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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