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잠실 라이벌전' 파격 라인업, 강승호 첫 4번 출격.... 김재환·허경민 선발 제외 왜?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강승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선다.

두산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12일 LG와 주말 시리즈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던 두산은 전날(13일) LG를 5-2로 꺾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두산은 이날 승리로 2번 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을 향해 나선다.

그런데 선발 라인업이 심상치가 않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조수행(좌익수)-양의지(포수)-강승호(1루수)-양석환(지명타자)-박준영(유격수)-김대한(우익수)-박계범(2루수)-전민재(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주전 4번 타자였던 김재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강승호가 그 자리에 나선다. 강승호의 4번 출격은 데뷔 후 처음이다. 두산 관계자는 "김재환 선발 제외는 휴식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전 3루수 허경민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허경민은 어제 경기 중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교체된 바 있다. 그 영향으로 인해 보호 차원에서 오늘 선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고 전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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