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라인업] 세징야 부상으로 명단 제외→더욱 무거워진 요시노의 어깨...대구-인천, 7R 선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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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세징야/프로축구연맹 
대구FC 세징야/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 노찬혁 기자] 대구FC가 '에이스' 세징야 없이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을 치른다. 

인천과 대구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천은 최근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올 시즌 초반 3라운드까지 2무 1패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인천은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 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올 시즌 인천은 득점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에서는 6경기 7실점으로 K리그1에서 최소 실점 2위에 올라있지만 현재 6경기에서 단 8골만 넣었다. 순위가 낮은 광주(8위)보다도 득점을 더 많이 기록하지 못했다. 

최전방에서 무고사가 6경기 3골로 버텨주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22세 이하(U-22) 자원인 박승호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박승호는 올 시즌 첫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최근 4경기에서 박승호는 공격포인트를 3개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프로축구연맹 

다만 홍시후의 공백은 아쉽다. 홍시후는 5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나서며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홍시후는 양현준의 대체자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겸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기 때문에 6라운드부터 결장했다.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민성준-오반석-요니치-김동민-최우진-음포쿠-이명주-정동윤-백민규-박승호-무고사가 선발로 출전한다. 제르소와 김도혁은 벤치에서 시작하며 부상에서 복귀한 델브리지도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민성준은 올 시즌 첫 출장이며 오반석도 퇴장 징계로 인해 2경기 만에 출전한다. 

대구는 6라운드까지 1승 2무 3패 승점 5점으로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 대구는 13승 14무 11패 승점 53점으로 파이널A에 진출했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이다. 대구 역시 수비력보다는 공격력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력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는 6경기 9실점을 내주면서 울산 HD, 대전 하나시티즌과 함께 최소 실점 공동 6위를 기록 중이다. 다만 대구는 6경기에서 단 4골만 넣으며 수원FC와 유이하게 경기당 1골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8시즌 동안 팀 내 에이스로 활약했던 세징야의 부진과 부상이 아쉽다. 대구는 지난 시즌까지 세징야가 K리그에서 매년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책임졌다. 하지만 세징야는 시즌 초반 5경기에서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설상가상 올 시즌에는 부상까지 겹쳤다. 세징야는 5라운드 강원FC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더니 6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전반 18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결국 세징야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대구FC 요시노/프로축구연맹 
대구FC 요시노/프로축구연맹 

대구 역시 3-5-2 포메이션으로 대응한다. 최영은-고명석-김강산-김진혁-홍철-요시노-박세진-장성원-박재현-안창민-고재현이 먼저 출전한다. 세징야는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고 있는 요시노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양 팀은 지난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그 어느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인천과 대구는 1승 2무 1패로 상대 전적 타이를 이뤘다. 그만큼 양 팀의 맞대결은 항상 뜨거웠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인천이 5승 3무 2패로 앞서있다. 게다가 인천은 지난 시즌 홈에서 대구에 1승 1무를 기록했다. 

인천=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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