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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현장] '초신성→핵심 공격수' 인천 박승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조성환 감독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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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인천 노찬혁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초신성' 박승호가 어느덧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박승호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의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박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올 시즌 7경기에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호는 수많은 좋은 선수들을 배출했던 용인시축구센터에서 중학교부터 6년 동안 축구를 배웠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상당한 득점력을 보유한 공격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2020년 고등학교 시절에는 금강대기에서 영플레이어상, 2021년 청룡기에서는 득점왕을 수상했다. 

2022년 박승호는 덕영고를 졸업한 뒤 프로가 아닌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박승호는 단국대에 입학했고, 신임생임에도 불구하고 주전급 선수로 분류돼 많은 경기를 뛰었다. U-리그 16경기에서 15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고, 왕중왕전에서는 김천대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었다.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프로축구연맹

단국대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박승호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승선했다. 아쉽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2023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의 꿈을 이뤘다. 

지난 시즌 초반 기회를 받지 못했던 박승호는 인천이 부진에 빠지며 5라운드부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던 박승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 경험까지 쌓았다. 

불운하게도 월드컵 대회 도중 발목 골절 부상을 입으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생겼지만 다행히 박승호는 시즌 막바지에 복귀했다. 복귀 후 박승호는 고정 선발 U-22 자원으로 기용됐고, 첫 시즌 15경기 2골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아예 인천의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2라운드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박승호는 3라운드 울산 HD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었고,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도 도움, 광주FC전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가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
인천 유나이티드 박승호가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는 아쉽게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마무리하며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박승호는 3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박승호의 3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박승호를 향한 인천의 기대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조성환 감독 역시 "이제는 젊은 패기만 갖고 경기에 나갈 수 없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뛰어야 할 때와 뛰지 말아야 할 때, 드리블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잘 판단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을 줄인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 본인도 그걸 느끼고 있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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