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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문] 서윤아 악플러와 동일인…'앤디♥' 이은주 "언론인으로서 선처 없다" (종합)

시간2024-04-16 11:38:35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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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앤디 부부 / 마이데일리
이은주, 앤디 부부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이은주 아나운서가 부당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6일 이은주는 개인 SNS를 통해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고 너무 따뜻한 위로에 더 큰 용기까지 얻고 있다"며 2차 입장을 전했다.

이어 "어찌 보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써주신 마음들에 정말 감사드리고, 건네주시는 조언들에 제가 또 한 번 배운다"며 "맞다. 이제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전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언론인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은주는 악성 메시지를 박제하며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 서윤아 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 내 올린다"며 악플로 인한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이은주는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다. 아내로서 감히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다"며 "저의 이 글이 소중한 팬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드린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은주는 2022년 9살 연상의 앤디와 결혼했다.

이은주 SNS
이은주 SNS

▲ 2차 입장 전문

보내주신 메시지들 하나하나 다 읽고 너무 따뜻한 위로에 더 큰 용기까지 얻고 있어요!

어찌 보면 가족도, 친구도 아닌 저를 위해 귀한 시간 내주셔서 써주신 마음들에 정말 감사드리고, 건네주시는 조언들에 제가 또 한 번 배웁니다

맞아요 이제 선처는 없어요!

저는 누군가의 아내이기도 하지만, 언론인이기도 하니까요

앞으로도 부당한 상황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모두 멋진 하루 보내세요

▲ 이은주의 글 전문

나쁜 글을 보시게 해 죄송합니다

이런 메시지들을 받고 신고를 다짐했었지만, 제가 신화창조 팬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는 것이 두려웠고, 무엇보다도 남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 될 것 같아 끝내 신고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배우 서윤아님께도 '같은 분'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상습적 언행을 막기 위해 이제라도 용기내어 올립니다.

다른 아이디도 같은 분으로 추정되어 받은 메시지들 중 일부를 공개합니다.

팬분들이 있어 지금의 제 남편이 있다는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아내로서 감히 저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의 이 글이 소중한 팬분들을 공격하는 것이 아닌, 악의적인 말을 쏟아낸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무플보단 악플이라고 좋게도 생각해보려고 노력했고, 아예 메시지창을 안 보려고도 해봤습니다.

말 같지 않은 말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면 그만이라고 거듭 되새겨도 봤지만, 막상 심한 말들을 보고 나면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배설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제 저는 나쁜 말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 만큼 많이 단단해졌지만, 이런 상황을 또 마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저 참고 무시하는 것만이 저와 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도 더이상 생각하지 않습니다.

웬만한 정도라면 감내하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도 도가 지나친 언행을 계속 하신다면, 그동안 모아둔 자료들 취합하여 이제는 정말 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불편한 글을 보시게 해 송구스럽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글은 조만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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