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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나겔스만 감독 복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8일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하고 있다. 며칠 안에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 나겔스만 감독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임박했다. 나겔스만 감독의 에이전트는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 중인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의 후임자로 나겔스만 감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하고 있다. 가능한 빨리 새 시즌에 적합한 감독을 찾고 싶다"며 신임 감독 선임을 서두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드레센 회장은 "에베를은 이미 우리가 차기 감독 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것은 오늘 중요한 주제가 아니다"며 신임 감독 선임에 대해 말을 아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맡았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나겔스만 감독 후임으로 투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부진으로 인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의 전임 감독이었던 나겔스만 감독은 1년 남짓한 기간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후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나겔스만 감독은 유로 2024가 끝나는 오는 7월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 계약되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독일 매체 벨트는 18일 '투헬 감독이 갑자기 바이에른 뮌헨의 영웅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결승전을 꿈꾸고 있다'며 '투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고 나겔스만 감독의 독일이 유로 2024에서 조기 탈락한 후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게 된다면 미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8경기 중 7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입지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민재는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되어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최근 세리에A 클럽들의 잇단 영입설과 함께 이탈리아 무대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는 18일 '김민재의 이적은 새로운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달려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종료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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