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앞서 1~2차전을 모두 져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약 5년 만에 기록한 8연패다. 2019년 9월 18일 KIA전부터 10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8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도 패한다면 무려 19년 만에 9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롯데는 2005년 6월 5일 현대전부터 6월 14일 두산전까지 9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승리를 위해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윤동희(우익수)-황성빈(중견수)-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정훈(1루수)-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정보근(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전날 대주자로 교체 출장한 윤동희와 황성빈이 테이블 세터로 나선다. 김민석과 이학주가 빠졌다.
김태형 감독은 "워낙 민석이와 동희가 안 맞는다. 성빈이도 한 번 써봐야 한다"면서 "성빈이 말고는 특별히 바뀐 것은 없다. 레이예스가 오늘 수비가 안 된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7경기 타율 0.179에 그치고 있는 김민석에 대해서는 "너무 앞으로 달려나간다. '타이밍을 잡아라' 했는데, 많이 급하다. 내 (스트라이크) 존을 만들어놔야 하는데 잘 안 맞으니깐, 빨리 결과를 내려고 덤비고 있다. 빠른 카운트에 적극적으로 자신있게 치는 것과는 다르다. 지금은 조금 덤비는 느낌이다"고 지적했다.
잠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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