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리스크’ 질문에 긁적긁적…김진민 감독 솔직 심경 (종말의 바보) [MD동영상]

‘종말의 바보’ / 마이데일리 DB
‘종말의 바보’ / 마이데일리 DB
#종말의바보 #넷플릭스 #유아인 ‘유아인 리스크’ 질문에 긁적긁적…김진민 감독 솔직한 심경은? (종말의 바보)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김진민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취재진을 질문에 앞서 ‘유아인 리스크’를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홈페이지 - www.mydaily.co.kr ▶︎유튜브 - www.youtube.com/MYDAILY ▶︎네이버 TV - tv.naver.com/mydaily ▶︎다음 - v.daum.net/channel/57/home ▶︎틱톡 - tiktok.com/@mydailytok ▶︎문의 - cs1@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김진민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취재진을 질문에 앞서 ‘유아인 리스크’를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었겠지만, 김 감독은 유아인 질문이 나오자 이마를 긁적이는 등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공식석상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운 질문이었지만, 그래도 솔직하게 대답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 현장에선 소소한 웃음도 나오는 등 꽤 영리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유아인이 맡은) 인물을 빼고 가기엔 ‘4명의 친구’라는 큰 축이 있어 전부 들어낼 수 없었다. 스토리텔링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조정했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이 많이 불편해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이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인간수업’, ‘마이 네임’ 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밀회’, ‘풍문으로 들었고’ 정성주 작가가 각본을 썼다.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는 중학교 교사 진세경 역의 안은진, 마음이 불안한 신도들을 보살피는 신부 우성재 역의 전성우,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책임지는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강인아 역의 김윤혜, 그리고 마약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아인 등이 출연한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181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프로포폴뿐 아니라 대마·미다졸람·케타민·레미마졸람 등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타인의 명의로 44회에 걸쳐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대리 처방받은 혐의도 받는다.

재판에서 유아인은 대마와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일부만 인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 인멸 교사 등의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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