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팬사랑 엄청난데 어떻게 은퇴해? "더 좋은 활동으로 찾아뵐 것" (에스콰이어)[종합]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캡처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보아가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19일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에는 '보아가 춤추기 가장 힘들었던 안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최근 신곡 '정말, 없니? (Emptiness)'을 발표한 보아는 "첫 방송을 했다. 신곡이 26일에 나왔다. 오늘 '뮤직뱅크'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였다"고 근황을 알렷다.

이어 NCT WISH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을 묻자 "이 친구들이 잘 단합되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미션이었다. 사실 연습생을 같이 한 친구들이 아니다. 연습기간이 긴 친구, 1년 이내의 친구 등 다 섞여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친구들이 서로 더 돈독하게 지내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가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보아다. MC와 심사위원 중 더 보아에게 맞는 것은 무엇이냐는 물음에 "MC"라며 "저 그렇게 말 못되게 안 한다. 근데 심사위원은 그 친구의 미래를 위해서 쓴소리를 해줄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럴 때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근데 MC는 잘한다 잘한다 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하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캡처 
에스콰이어 코리아 유튜브 캡처 

특히 보아는 팬사랑도 드러냈다. 팬들을 위한 굿즈를 제작한 보아는 "항상 팬분들한테 받기만 하지 않나. 그래서 뭔가를 좀 드리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원래는 방송 3사에서 다 드리고 싶었는데 제작이 늦게 나와서 선택된 자만이 받을 수 있는 티셔츠였다. 포장을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보아는 팬들을 향해 "점핑 여러분, 항상 묵묵히 제가하는 모든 일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그 사랑에 힘입어 더 좋은 음악, 더 좋은 활동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아는 지난 6일 "이제 계약 끝나면 운퇴해도 되겠죠?"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고, '운퇴'가 '은퇴'의 오타임을 밝히며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이후 보아는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걱정하지 마라, 내 사랑 점핑(팬덤)이들"이라며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일을 직접적으로 알리고, SNS 게시물까지 전부 삭제해 걱정을 더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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