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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이제훈이 서은수와 만났다.
20일 방송된 MBC '수사반장 1958'에서 박영한(이제훈)은 깡패들에게 쫓기던 중 이혜주(서은수)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탈출한다.
이날 박영한은 이혜주의 책방에 급하게 숨어든 후 "무슨 일이세요?"라는 질문에 "제가 경찰인데요, 깡패들이 쫓아와서 그러는데 어디 좀 숨을 데 없을까요"라고 물었다.
이혜주가 "댁이 경찰인지 깡팬지 제가 어떻게 알아요?"라고 되묻자 박영한은 경찰증을 꺼내 보여주며 신분을 입증했지만 이혜주는 "좀 힘들 것 같은데요?"라며 "숨겨준 거 들켜서 제가 곤란해지면 어떡해요?"라고 답했다.
박영한이 "절 숨겨주시면 이 은혜를 꼭 갚겠습니다"라고 사정하자 이혜주는 "어떻게 갚을 건데요?"라고 물었고 박영한은 "최선을 다해서 잘 갚겠습니다"라며 무릎을 꿇고 부탁했다.
이혜주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박영한을 숨겨주고, 깡패들이 박영한을 찾지 못하고 책방을 뜨자 "깡패들이 왜 이렇게 쫓아와요? 원래 반대여야 맞는 거 아니에요?"라고 묻는다.
박영한이 머쓱하다는 듯 웃으며 "원래 반대여야 맞는데, 제가 뱀도 풀고 창고도 털어서요"라고 답하자 이혜주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뱀 푼 형사가 형사님이세요?"라며 "저 정말 궁금했거든요. 누가 그런 미친 짓을 하나"라고 답하며 웃었다.
그러더니 박영한의 이마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것을 보고 이혜주는 손수건을 꺼내 피를 닦아줬다. 이혜주가 "뱀 푸는 실력보다 싸움 실력을 더 기르셔야겠는데요?"라고 묻자 박영한은 "저 원래 싸움 잘 합니다. 오늘은 어쩔 수가 없었던 겁니다"라고 해명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르며 설렘을 유발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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