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한 여자에 꽂혀 한 남자를 버렸다→얼마나 충격 받았으면…→'축구의 신'도 결국 인간이었다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팬→ 결별 소식에 앤윈 손절
메시 팬들은 이미 지난 해 4월 눈치챘다→뒤늦게 화제

리오넬 메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스위프트의 새로운 앨범을 소개한 음원회사.
스위프트의 새로운 앨범을 소개한 음원회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중인 ‘축구의 신’ 이로넬 메시. 팬들은 메시가 한 여성 아티스트의 열렬한 팬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한다. 메시가 이 여성 팝가수에게 꽂힌 것은 당연하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이기에 그렇다.

메시의 일거수 일투족을 바라보고 있는 메시팬들은 최근 메시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해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그녀가 4월19일 발표한 한 앨범을 본 메시의 반응에 팬들이 주목했다.

스위프트의 11번째 정규 앨범인 ‘고문당한 시인의 부서(Tortured Poets Department)’이 미국 현지시간 지난 19일 발매됐다. 이 앨범에 수록된 노래 중 하나가 바로 6년간 사귄 후 지난 해 4월 헤어진 잉글랜드 출신의 배우 조 앨윈과의 연애시절을 바탕으로 한 내용을 담고 있다.

스위프트의 전 남친인 조 앨윈. 
스위프트의 전 남친인 조 앨윈. 

영국 태생의 앨윈과 스위프트는 2017년부터 6년간 사귀었다. 지난 해 4월 9일 두 사람이 이별을 발표해 팬들의 충격을 주었다. 이 6년간의 연애사를 스위프트가 노래로 만든 것이다. 앨윈은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Mary Queen of Scots)’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스위프트는 새 앨범에서 앨윈과의 관계를 추측할 수 있는 노래 ‘다운 배드(Down Bad)’가 수록되어 있다.

이 노래 가사를 보면 “나를 혼자 여기에 남겨두기 위해 내 낡은 옷을 모두 가져갔나요? 지금은 어쩐지 공허해 보이는 예전 마을의 들판에 있어요. 어떻게 감히 그것이 낭만적이라고 생각합니까? 나를 안전하게 남겨두고 좌절 시키네요”이다. 이 기사가 스위프트 팬들은 앨윈과의 관계를 묘사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팬들은 또 다른 노래인 ‘지금까지 만났던 가장 작은 남자(The Smallest Man Who Ever Lived)’라는 곡도 앨윈과 관련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여기에서도 “당신은 왜 그런을을 했는지 고백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느느 잘 지내라고 말할 것이다. 금지되지 않으면 섹시하지 않거든. 당신은 남자의 어떤 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다는 내용이다.

이 앨범이 나온 직후 스위프트 팬들은 메시가 앨윈의 소셜미디어에서 팔로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기사는 전했다. 메시는 스위프트와 앨윈의 연애기사가 뜬 후부터 그를 팔로우했는데 이 노래가 나온 직후 지금은 탈퇴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팬들은 “메시가 바로 스위프티이다.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앨윈을 삭제했다”거나 “메시 만세” “메시가 조 앨윈을 언팔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 메시가 언제부터 앨윈을 팔로우하지 않은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1년전 스위프트와 결별할 때쯤 언팔을 했을 것으로 언론은 추측했다. 당시 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리오넬 메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결별한 조 앨윈을 언팔로우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스위프트팬인 메시의 ‘복수’였던 셈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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