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돌아오니 박민우가 빠졌다.
NC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리드오프 박민우를 선발라인업에서 빼는 대신 최정원을 기용한다. 최정원은 지난 1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서 무사 1루에서 김주원의 번트 타구에 한화의 3루 커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간파, 단숨에 2루를 거쳐 3루까지 진루하는 ‘미친 주루’를 선보인 바 있다.
박민우는 20일 광주 KIA전 1회말에 KIA 제임스 네일에게 2루타를 날리고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손아섭의 빗맞은 타구에 홈에서 김태군의 다이빙 태그를 피해 온 몸을 날려 홈플레이트를 터치해 선제점을 올린 바 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에서 네일의 투구에 무릎을 맞고 1루에 나간 뒤 교체됐다. 사구에 의한 왼쪽 무릎 타박으로 교체된 뒤 아이싱 치료를 했다. 결국 이날 선발 출전은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강인권 감독은 “대타로 투입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래도 NC 타선은 정상화됐다. 강인권 감독의 ‘홈XXX 드립’의 주인공 데이비슨이 20일 경기서 돌아와 4번 타순을 꿰찼기 때문. 강인권 감독의 초기구상에 따라 권희동이 2번으로 돌아갔고, 서호철은 7번으로 내려갔다. NC 타선도 꽤 짜임새가 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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