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분 배웠다"…우여곡절 많은 코첼라 마친 '르세라핌', 소감 들어보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두 번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의 사하라(Sahara) 스테이지에서 두 번째 무대를 펼쳤다. 부담이 큰 무대였다. 앞선 13일 공연 이후 가창력 부족 논란이 거세게 일었기 때문.

20일 공연에서는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FEARLESS’, ‘The Great Mermaid’를 연이어 선보였고, 멤버들은 “오늘 관객 분들의 에너지가 엄청난 것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르세라핌은 ‘코첼라’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미공개곡 ‘1-800-hot-n-fun’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UNFORGIVEN (feat. Nile Rodgers)’,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Perfect Night’, ‘Smart’, ‘EASY’ 등 르세라핌의 글로벌 히트곡으로 관객과 함께 했다. 르세라핌은 엔딩곡 ‘Fire in the belly’로 ‘코첼라’의 화려한 밤을 장식했다.

공연 말미 이들 멤버들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밤 저희의 무대를 보며 즐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의 첫 번째 ‘코첼라’를 통해 많은 부분을 배웠고 여러분과 함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이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회차 공연 후에도 AR 사용이 말을 낳았지만, 1회차 공연에 비하면 안정적인 마무리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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