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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영화 ‘잔챙이’가 멕시코 관객들과 만난다.
‘잔챙이’는 낚시 유튜버로는 잘나가지만 배우로서는 점점 잊혀가는 호준(김호원) 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지난 19일 멕시코 국립시네테카에서 개봉했다.
이는 한국 독립영화로는 최초이며 19일부터 약 두 달간 현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멕시코국립시네테카는 문화부 산하 기관이자 멕시코를 대표하는 영상기관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영화 창작자와 작품을 다루는 등 전 세계의 최신 독립 예술 영화를 멕시코 현지 관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현지의 ‘잔챙이’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 영화평론가 카를로스 본필은 “’잔챙이’는 기발한 이야기와 연출방식으로 관객들을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감정에 깊이 있게 동화되게 만든다. 그리고 잔챙이를 연출한 박중하 감독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현실과 허구사이의 미묘한 유희를 만들어내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잔챙이’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올해의 배우상(김호원),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제27회 토론토릴 아시안영화제’,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초청 등 전세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잔챙이’는 오는 5월 3일과 6일에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골목 상영에 초청되어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후반작업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국내 정식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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