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4' 제작진 "기술 발전, 아티스트 더 독창적 연기 할 수 있을 것" [MD현장]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영화 '혹성탈출4' 제작진들이 발전된 기술과 관련해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Weta FX 제작진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 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가 참석했다.

'혹성탈출 :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제작진들은 기술 발전에 대해 모두 "아티스트들이 독창적인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순세률 트래커는 "AI와 컴퓨터 발전을 통해 수동적으로 작업했던 것들을 자동으로 (작업하게)되어 많은 아티스트들이 더 구체적이고 독창적인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자 에릭 윈퀴스트 감독은 "아티스트 친화적인 기술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나는 생산형 AI보다는 인간이 주도하는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은데, 새로운 툴이 생성되며 제작진들과 아티스트의 작업이 더 수월해지고 이들이 일상적인 노력보다 창의성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한편 '혹성탈출4'는 내달 8일 개봉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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