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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영화계의 ‘케미 테스트’에 일침을 놓았다.
그는 22일(현지시간) V매거진과 인터뷰에서 “2000년대에는 배우에게 케미 테스트를 위해 다른 배우와 스킨십을 요청하는 것이 정상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해서웨이는 “사실, 최악의 방법이었다”고 지적했다.
2000년대 초반, 헤서웨이는 ‘프린세스 다이어리’,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해서웨이는 “제작진 중 한 명이 ‘오늘 10명의 남자가 오는데 당신이 캐스팅되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들 모두와 함께 연기할 생각에 설레지 않나요?’라고 하더라. 나는 흥분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너무 역겹게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엔 너무 어렸다. '어렵다'는 낙인이 찍히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신나는 척 계속 진행했다”고 회상했다.
해서웨이는 이후 ‘다크나이트 라이즈’(2012), ‘레미제라블’(2012), ‘인터스텔라’(2014), ‘인턴’(2015)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한편 해서웨이는 2012년 배우 애덤 셜먼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자녀를 키우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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