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8년째 접어든 브래드 피트(60)와 안젤리나 졸리(48)의 이혼 소송이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장기전으로 흐르는 분위기다. 이들의 소송은 브래드 피트와 주얼리 브랜드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4)과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소식통은 23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피트와 드 라몬은 졸리와의 이혼소송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졸리는 2016년 피트가 비행기 안에서 자신과 아이들에게 폭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이혼을 신청했다. 피트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두 사람은 2019년에 법적으로 독신을 인정받았지만, 미성년자 자녀들의 양육권 문제를 둘러싸고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프랑스 포도밭 매각을 둘러싼 소송도 이어가고 있다. 피트는 졸리가 자신의 허락없이 러시아 재벌에게 매각했다며 반발했다. 2008년에 구입할 당시 6,000만 달러(약 823억원)의 가치가 있었지만, 지금은 브래드의 노력과 사업 투자 덕분에 1억 6,400만 달러(약 2,250억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급기야 졸리는 최근 피트에게 2016년 이전부터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하는 등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피트와 드 라몬은 졸리와의 오래된 이혼 싸움으로 인해 원하는 속도로 관계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트는 이혼을 마무리하고 과거를 '떨쳐버리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브래드는 무엇보다도 이 일이 마무리되기를 원한다"면서 "전적으로 그에게 달려 있었다면 오래 전에 마무리되었을 것이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피트와 줄리는 슬하에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7),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15)를 두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