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김석훈이 전성기 시절 연예인병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1회는 '나는 행복합니다' 특집으로 '쓰레기 아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석훈이 출연했다.
이날 김석훈은 "배우를 시작한 지는 26~7년 차 정도 됐다. 작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했다. 환경문제에 대한 유튜브다. 최근에는 유재석 씨와 예능을 하게 되면서 재밌는, 희한한 시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석훈은 과거 배우 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토마토'로 최고 시청률 52.7%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에 유재석은 "당시 인기가 김수현, 차은우 못지않았다"고 증언했다.
김석훈은 "몇 개월이다. 이슈가 되고 포커스를 받으니 못해볼 경험도 많이 해보고 좋긴 좋았다. 촬영 끝나니 광고 섭외가 많이 오더라. 꽤 많이 찍었다. 서너 달 동안 일주일에 2~3개씩 해서 수입도 괜찮았다. 아파트도 한 채 샀다"고 했다.
그러면서 "삶이라는 게 잘될 때도 안 될 때도 있는 거다. 잘될 때도 너무 신나진 않았고 잘 안 될 때도 너무 실망스럽진 않았다. 오르락내리락해도 크게 동요하지 말자는 게 제 생각이다. 최근 유튜브도 괜찮고 예능에 나와서 찾는 분도 많은데 너무 신날 일은 아닌 것 같다. 예전에는 안하무인처럼 겸손하지 않은 생활도 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의지와 상관없이 너무 많은 사람이 찾아주다 보니 처음 마인드가 무너지고 우쭐해지고 인사도 덜하게 되고 그런 경험이 있었다. 결국 그게 나한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더라. 본래의 모습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 "영화 실패로 자존심이 상했던 적이 있다"며 "결국 잘됐던 것도 내 능력이 아니고, 안 되는 것도 내 능력이 아니라는걸 깨달았다. 연예인으로서 김석훈의 삶이 그렇게 행복하진 않았다. 친구들이랑 호프집에 앉아서 수다 떠는 게 훨씬 재밌는 거 아닌가 싶었다"고 회상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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