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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대급 우승 경쟁, 그리고 역대급 4위 경쟁이다.
현재 리그 1위는 아스널이다. 승점 77점을 쌓았다. 2위를 리버풀(승점 74점)이고 3위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점)다. 그런데 경기 수에서 차이가 난다. 아스널은 34경기를 치렀고, 리버풀은 33경기, 맨시티는 32경기다. 여전히 안갯속이다.
4위 전쟁도 마찬가지다. 4위 아스톤 빌라가 승점 66점이다.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5위다. 이 역시 경기 수가 다르다. 아스톤 빌라는 34경기를 치러 토트넘 보다 2경기가 많다. 2경기 덜 치른 토트넘이 뒤집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슈퍼컴퓨터가 올 시즌 EPL 최종 순위를 전망했다. 우승은 승점 85점의 아스널이다. 20년 만에 EPL 정상에 서는 것이다. 2위는 맨시티, 3위는 리버풀. 아스널에 승점 1점 뒤진 84점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는 아스톤 빌라가 차지한다. 아스톤 빌라는 승점 76점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68점에 그쳤다. 슈퍼컴퓨터는 손흥민의 UCL 실패를 전망한 것이다.
이어 6위는 뉴캐슬, 7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나타났다. 가장 충격적인 중위권 순위는 현재 9위에 올라 있는 첼시가 최종 11위로 추락한다는 점이다. 강등권은 순위에 변화가 없었다. 18위 루턴 타운, 19위 번리, 20위 셰필드 유나이트드로 끝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 매체는 "슈퍼컴퓨터가 EPL 최종 테이블을 예측했고, 아스널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다. 최종적으로 아스널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에 승점 1점을 더 쌓아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아스톤 빌라는 다음 시즌 UCL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UCL을 놓칠 것이다. 또 맨유는 7위를 기록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확실시된다. 첼시는 11위로 밀려난다. 첼시 팬들은 눈을 감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퍼컴퓨터 예측 EPL 최종 순위, 토트넘, 아스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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