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소이현 부부,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 맡는다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배우이자 부부인 인교진-소이현이 나란히 마이크를 잡는다. 

전주국제영화제측은 25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5월 10일 19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폐막식 사회자로 소이현, 인교진 배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제 20회에서도 폐막식 사회를 맡은 바 있어 전주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먼저 2005년 KBS2 드라마 '부활'로 데뷔한 소이현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올해 전주시 홍보대사로도 위촉되어 전주국제영화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라 불린다.  또한 '뷰티 유레카 시즌2'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과 유튜브 채널에서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면서도 다양한 드라마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다채롭고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TV조선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와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2021 KBS 연기대상, 2022 에이판 스타어워즈에서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인교진은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이한 베테랑 배우.  각종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따뜻하고 유쾌할 뿐만 아니라 허당미까지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과 웃음을 끌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두 배우 모두 드라마를 통해선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으나 유독 스크린과 인연이 없었다는 점이다. 더욱이 그동안 대부분 영화제 사회의 경우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배우들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 하지만, 이번 영화제 폐막식 MC를 기점으로 많은 관계자들을 만나며 또 다른 가능성을 내비치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1일 개막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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