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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용건이 베이비페어에 관심을 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가수 김원준의 딸 예진이의 카시트 적응기가 공개됐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안재욱은 "저는... 카시트 보니까 첫째 때... 와이프가 나한테 베이비페어를 가자는 거야"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신성우는 "저도 갔었어!", 김구라는 "저도 거기서 샀어"라고 반색했고, 안재욱은 "그런데 저는 그때만 해도 '나하고...?' 아내에게 섭섭했다"면서 "'나에 대한 배려가 없나?'. 저는 거기 가면 저를 알아보는 사람들을 대해야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재욱은 "그런데 수백 명의 부모가 찾은 베이비 페어에서는 그 누구도 안재욱한테 1도 관심이 없고 다 아이들 용품에만 관심이 가 있었다"고 덧붙였고, 신성우는 "저는 하물며 장발 머리를 풀어헤치고 갔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이어 "거기서 계산하겠다고 했더니 '선물로 받으실 수 있는데 왜?'라고 하더라. 그런데도 저는 '아니 왜 우리 애 하는 건데? 제가 계산하겠다'며 아기용품을 직접 계산했는데 나중에 따로 선물도 보내주셨다"고 베이비페어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에 김용건은 "거기 가면 선물을 많이 줘?"라고 베이비페어에 관심을 보였다. 김용건은 77세의 나이로 지난 2021년 39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첫째 아들은 배우 하정우, 둘째 아들은 배우 출신 영화 제작자 김영훈(차현우)이며 그는 배우 황보라와 결혼, 내달 첫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러자 김구라는 "제가 볼 때는 선배님 가시면 선물 무지하게 챙겨드릴 거야", 김원준은 "조만간 소문나겠는데 형님 베이비페어 가셨다고", 안재욱은 "육아용품 모델하실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준은 이어 "베이비페어 다 같이 한번 가자"고 제안했지만, 김용건은 "그냥 물어봤어..."라고 마무리 지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은 90년대를 평정한 꽃미남들 반백살에 아빠가 되다! '아빠는 왜 흰머리가 더 많아?' 쉰 살·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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