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내달 2일부터 버거 등 가격 100~400원 인상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맥도날드가 내달 2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16개 제품 가격이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오른다. 평균 인상률은 2.8%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된다.

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했으나 고객 부담을 줄이고자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인기 메뉴인 빅맥과 맥스파이시 사아이 버거 단품, 어린이 메뉴 해피밀, 맥카페 메뉴는 기존가를 유지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인기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맥런치, 해피스낵 등의 할인 플랫폼을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한다”며 “고객 리워드 프로그램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와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통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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