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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2)가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72)와의 후견인 소송에 합의했다.
스피어스의 변호사 매튜 로젠가트는 26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대변하고 보호하고 변호하게 된 것은 우리의 영광이자 특권”이라면서 “스피어스는 역사적이고 장엄한 아이콘이자 훌륭하고 용감한 아티스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2021년 11월에 후견인 제도가 종료되었지만, 자유를 향한 그녀의 소망은 이제 진정으로 완성되었다”면서 “그녀가 원했던 대로 이제 더 이상 법정에 출석하거나 이 문제와 관련된 법적 절차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7살에 발표한 데뷔곡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으로 세계적인 팝스타 대열에 올랐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성희롱을 당하며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다. 지난 2008년부터 13년 동안 후견인으로 활동한 아버지 제이미는 신용카드, 집 등 경제적인 것부터 앨범, 공연, 계약 등 비즈니스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통제했다. 심지어 임신하지 못하도록 피임기구도 강제로 삽입해 충격을 안겼다.
2021년 9월 미국에선 브리트니 스피어스 친부의 후견인 자격을 박탈하라는 시위가 벌어진 바 있다.
스피어스는 지난 2022년 9월 11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가족들이 나한테 그런 짓을 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두 사람 다 지옥에서 불타길 기도하겠다”며 부모를 향해 저주를 퍼부은 바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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