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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9 OPS는 0.689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백투백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달아났다.
이후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안타를 때린 뒤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재러드 존스의 3구 88.2마일(약 142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피츠제럴드가 득점했다.
이정후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2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좌익수 뜬공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0-3으로 뒤진 5회초 무사 2, 3루 기회에서 재러드 트리올로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마이클 A. 테일러와 헨리 데이비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2사 후 로우디 텔레스의 2루타와 트리올로의 1타점 적시타로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 이후 테일러의 타석에서 포수 패트릭 베일리의 패스트볼로 트리올로가 2루까지 갔고 테일러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 기회였다. 하지만 조이 바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샌프란시스코의 3-2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피츠버그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 후 보스턴 레드삭스를 만나러 원정길에 나선다. 피츠버그는 30일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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