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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백아연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30일 백아연은 자신의 계정에 "저희 가족에게 선물같은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며 "미리 말씀을 못 드려서 벌써 이 10개월의 여정의 반이 지나 5개월 뒤면 아가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어나 처음인 엄마가 된다는 건 생각보다 더 멋지고, 위대한 일들이라는 것을 하루하루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백아연은 "(아기의) 태명은 용용이지만 성별은 딸"이라면서 "용용이랑 함께 건강하게 지내면서, 제 노래도 잊지 않고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글을 마무리한 후 '용띠맘'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백아연은 초음파 사진을 들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백아연은 앳되고 청순한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백아연은 편안한 옷차림을 한 채 가방을 매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가방에는 임산부 뱃지가 달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게시물을 확인한 배우 강한나와 치어리더 박기량은 "너무 축하한다"며 기뻐했다.
앞서 백아연은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백아연의 결혼식에는 그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우정을 쌓았던 2PM 준케이, 원더걸스 선예와 유빈, 2AM 임슬옹 등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K팝 스타' 출신 위너 이승훈, 이하이, 제이미(박지민), 윤현상, 이정미도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백아연은 지난해 3월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당시 그는 신랑에 대해 "불안한 마음이 들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사람이다.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무엇보다 음악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약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백아연은 2012년 SBS 'K팝 스타1'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쏘쏘', '이럴 거면 그러지 말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11월 여섯 번째 디지털 싱글 'LIME (I’m So)(라임 (아임 쏘))'를 발매했다.
이하 백아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희 가족에게 선물 같은 아기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미리 말씀을 못 드려서 벌써 이 10개월의 여정의 반이 지나
5개월 뒤면 아가를 만날 수 있게 됐어요!
태어나 처음인 엄마가 된다는건
생각보다 더 멋지고, 위대한 일들이라는것을 하루하루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feat. 엄마 고마워)
태명은 ‘용용이’지만 성별은 딸이랍니다
용용이랑 함께 건강하게 지내면서,
제 노래도 잊지 않고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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