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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와 확연히 다르다' 여전히 오리무중, 최대어 등 6명 불참 속 누가 선택 받을까 [MD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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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KOVO

[마이데일리 = 제주 심혜진 기자] 확실히 여자부와 분위기가 다르다.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예측할 수가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2024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2일차 일정을 소화했다.

오전에는 피지컬 체크 및 선수와 구단의 인터뷰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한라체육관에서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여자부는 두 번째 연습경기 때 이미 유력 후보들이 추려졌다. 최대어 장 위(중국, 페퍼저축은행)은 모든 구단들이 군침을 흘렸고, 세터와 공격수 등 후보 리스트가 만들어졌다.

한 마디로 각 구단 감독들의 생각이 같았다는 이야기다. 더 볼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3일차 연습경기를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남자부는 다르다.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 여전히 물음표가 많다.

우선 이란 선수 6명이 빠진 여파가 크다. 이란 국가대표 출신 사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모하마드 바르바스트, 아미르하산 파하디, 사에드 란지바, 사루즈 호마윤파마네시, 아메르호세인 사다티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이들은 규정에 따라 2025년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없다.

최대어로 꼽힌 무사비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 보지 않고도 뽑겠다는 팀들이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트라이아웃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구단들의 허탈함은 감출 수 없었다.

남자부 트라이아웃 연습경기./KOVO
남자부 트라이아웃 연습경기./KOVO

그래도 선수를 뽑기는 뽑아야 할 터. 연습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추려나갔다. 그런데 평가가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다. 1일차 연습경기 때 좋았던 선수가 2일차 연습경기 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첫 연습경기에선 부진했는데 둘째날에는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도 있었다.

약 2시간의 연습경기를 지켜본 구단 관계자들은 마지막 날 연습경기까지 보는 것으로 합의했다. 마지막 옥석 가리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2023~2024시즌 활약했던 바야르사이한(전 OK금융그룹), 에디(전 삼성화재), 리우훙민(전 KB손해보험), 료헤이 이(전 한국전력) 등 4명은 모두 소속팀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하지만 4명 모두 이번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참가했기 때문에 다른 팀과 계약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7개 구단은 3일 제주 썬호텔에서 지명에 나선다. 기존 선수 4명이 선발되면 2년 차 연봉인 12만 달러를 받고, 새롭게 선발된 선수에겐 1년 차 연봉인 10만 달러가 적용된다.

과연 어떤 선수가 선택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모인 감독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 모인 감독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KOVO

제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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