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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벽간 소음 고충을 토로했다.
헬스계의 호랑이 관장 양치승과 배우 송진우는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3살 아들을 둔 맞벌이 부부다. 저희 가족은 집에서 마음 편히 있었던 적이 없다. 이유는 바로 층간 소음 걱정. '조용히 좀 해 달라!' 쪽지가 현관에 한번 붙은 이후로 자고 일어나면 풀 충전되는 아들 때문에 주말이면 새벽 같이 밖으로 나간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녹다운. 때문에 저희 가족에게는 꼭 집 안팎으로 아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방전시킬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라고 의뢰인의 사연을 공개했다.
김숙은 이어 "아파트 1층이나 필로티 구조도 좋고 야외 공간이 있는 주택 같은 아파트면 더더욱 좋다. 주택 관리는 애 키우고 맞벌이하면서 엄두가 안 나거든"이라면서 "저희가 시댁과 친정의 도움도 받아서 양가와 가까운 경기도 고양시를 선호한다. 그리고 강남으로 출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가까웠으면 좋겠다. 예산은 매매가 7억~9억 원대까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아 근데 참 아이 있는 집에서는 한두 번이지 또 부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어? 코로나19 시국이 있다 보니까 집에 있었던 기간도 길었고 그래서 이제 예민한 분들도 많은데"라고 의뢰인의 마음을 헤아렸다.
그러자 주우재는 "샤워할 때 노래 많이 하잖아? 이사를 가자마자 첫 샤워 때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옆집에서 벽이 울릴 정도로 쾅! 치는 거야. 그래서 그 집에서 노래 한 번도 못 불렀다"고 토로하며 울상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양치승은 "저는 자려고 누웠는데 무슨 소리가 들려. 그래서 '뭐지?'하고 딱 봤는데 윗집 거실에서 어르신이 TV 소리를 크게 틀어놔 가지고"라면서 "말소리가 정확히 들리면 괜찮은데 웅얼거리니까 막 더 신경 쓰이는 거야.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겨울이고 여름이고 선풍기를 틀어놓고 잤다. 그랬더니 선풍기가 없으면 잠을 못 자"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 그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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