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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서한, 불법촬영 의혹 2차 해명…불똥 튄 방예담 "심려 끼쳐 죄송" [종합]

시간2024-05-03 10:00:24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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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한과 가수 방예담. / 이서한, 방예담
배우 이서한과 가수 방예담. / 이서한, 방예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이서한이 불법촬영 의혹 2차 해명에 나섰다. 불똥이 튄 가수 방예담도 고개를 숙였다.

방예담은 3일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이데일리에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방예담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서도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서한은 1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브레이킹 뉴스(Breaking NEWS)'라는 스티커와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성별을 알 수 없는 두 사람이 성적행위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자아냈다.

몰래 촬영한 듯 흔들리는 구도와 어두운 장소 탓에 불법촬영 영상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더군다나 영상 속 장소가 방예담의 작업실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순식간에 확산됐다. 이서한은 약 한 시간 여만에 영상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이서한은 2일 "어제 올라간 영상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 영상의 장소가 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서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 주셨으면 좋겠다. 영상 보신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

배우 이서한과 가수 방예담. / 이서한, 방예담
배우 이서한과 가수 방예담. / 이서한, 방예담

하지만 비판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이서한은 3일 오전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2차 해명에 나섰다.

먼저 이서한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며 영상 속 장소가 방예담의 작업실은 맞으나, 방예담은 함께하지 않았음을 설명했다.

이어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서한은 2002년 생으로 지난 2021년 웹드라마 '없는영화'로 데뷔했다. 현재 K팝을 소재로 한 서바이벌 형식 드라마타이즈 콘텐츠 '데뷔조'에 출연 중이다. 데뷔조는 대형 기획사 연습생으로 뽑히지 못한 ‘애매한 재능’의 주인공들이 아이돌 훈련소로 향해, 최후의 아이돌 그룹 데뷔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유튜브 진용진 채널에서 공개 중이다.

방예담은 2002년 생으로, 지난 2013년 SBS 'K팝 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2020년 8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레저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나, 2022년 팀을 탈퇴했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미니앨범 '온리 원(ONLY ONE)'을 발매하고 본격 홀로서기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그룹 에스파 윈터와 듀엣곡 '오피셜리 쿨(Officially Cool)'을 발매하기도 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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