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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뒤늦게 알려진 자신의 미담에 입장을 전했다.
김소현은 3일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통해 마이데일리에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내가 좋은 친구이자 힘이 되어준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 참 뜻깊고 고마운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네티즌 A씨는 2022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소현의 활약상을 모은 유튜브 영상에 장문의 댓글을 남겼다. A씨는 자신을 김소현의 서울대학교 성악과 동기라고 소개하며 "외국 후원자인척 몰래 나한테 학비, 레슨비 일부를 지원해 준 친구"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A씨는 9년 전 게재된 김소현의 또 다른 유튜브 영상에도 "매달 네 돈으로 나한테 보내주면서 내가 모를 줄 아는 그 착한 모습이 돌이켜보면 얼마나 재미있고 미안했고 고마웠는지 아니? 나중에 그 후원자 메일 주소 니 메일 주소인 거 알고 얼마나 울었던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소현은 1975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 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11년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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