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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준 축의금에 대해 입을 연 지난해 11월 12일 9세 연하 가수 에이민과 9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고규필./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해 11월 12일 9세 연하 가수 에이민과 9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고규필이 방송인 전현무가 준 축의금에 대해 입을 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서 전현무, 곽튜브는 고규필과 대구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고규필은 전현무에게 "형님 축의금은 상위권이다. 깜짝 놀랐다"고 알렸다. 이에 전현무는 "그랬어?"라고 놀라워하며 "배우들도 많이 내셨을 거 아냐?"라고 물었고, 고규필은 "그 중에서도 형님이 상위권이다. (축의금이 많아서)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곽튜브는 "2장 정도 하셨을 것 같은데? 20만 원"이라고 추측했고, 전현무는 "내가 얘한테 20만 원을 했으면 언급도 안 했어"라고 부인했다. 이에 곽튜브는 "큰 거 한 장을 하셨구나?"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상상에 맡길게"라고 정확한 축의금 액수 공개를 거부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준 축의금에 대해 입을 연 지난해 11월 12일 9세 연하 가수 에이민과 9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 배우 고규필./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방송 캡처
전현무는 이어 "규필이랑 프로그램 두 번 같이 했는데"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고규필은 "형님이랑 마동석 선배님이랑 금액이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마동석 씨랑? 난 배우도 아닌데 왜 많이 냈지?"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고규필은 "그러니까. 너무 놀랐다 형님"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곽튜브는 "저는 고정 프로그램 오래 같이하니까 축의금 탑티어 기대해도 될까?"라고 김칫국을 마셨고, 전현무는 "탑티어 예상해도 되지"라고 답한 후 "그런데 과연 축의금 낼 일이 있을까?"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전현무는 이어 "왜냐하면 너한테서 내가 보이거든. 나도 이렇게 까불다가(?) 결혼 못 했잖아"라고 설명한 후 "너 결혼하면 축의금은 탑티어로 하지. 관계가 있는데"라고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했고, 곽튜브는 감동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은 검색 No! 핫플 No! 전현무·곽튜브의 지인·그 지역 출신 연예인·현지주민 혹은 이장님 등 철저히 남의 등에 업혀 무계획으로 가는 먹방 여행! 현지 주민·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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