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에만 1골 5어시스트' 메시, MLS 역사 썼다…해트트릭 수아레스와 4골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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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시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인터 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의 2024시즌 MLS 12라운드에서 6-2로 크게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메시는 후반전에만 1골 5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메시가 한 경기에서 기록한 6개의 공격포인트와 5개의 어시스트는 MLS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메시는 올 시즌 MLS에서 10골 12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리그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6승4무2패(승점 22점)의 성적으로 MLS 동부지구 선두를 이어갔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메시가 팀에 합류한 이후 메시가 결장한 경기에서 2승4무6패로 고전했다. 반면 메시가 출전한 경기에선 15승7무3패를 기록해 메시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뉴욕 레드불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0-1로 뒤진채 마친 가운데 후반 3분 로하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은 로하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메시는 후반 5분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수아레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17분 로하스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로하스는 메시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뉴욕 레드불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24분 수아레스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수아레스는 메시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수아레스는 후반 30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메시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아레스는 후반 36분 메시의 도움과 함께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전 추가시간 뉴욕 레드불스의 포르스베리에 페널티킥 만회골을 내줬지만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메시와 4골을 합작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한 수아레스는 경기 후 ESPN을 통해 "메시와 함께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우리는 서로를 잘알고 있다. 서로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고 있고 보지 않아도 움직임이 어떤지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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