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김승수, 사귀자 하면 만날 수 있어" 속마음 고백 (미우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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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 SBS 방송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 / SBS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승수, 양정아는 커플이 될까.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방송인 강주은이 출연했다. 서장훈이 “남사친 3명을 최민수가 절대 질투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묻자 강주은은 “캐나다에서 자라면서 친구 같이 지내왔다. 세 명 다 외국인이다. 남편이 너무 이해하고 있다. 신혼 때 아주 놀랍게도 굉장히 친한 남자친구가 우리 집에서 30일 동안 함께 살았다. 해외에서 와서. 어느 누구도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해 모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출연한 최진혁 어머니와 강주은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되었다. 최진혁 어머니는 “최민수씨가 진혁이에게 감사한 분이다. (진혁이) 군대 갈 때 새벽에 같이 가줬다. 그게 항상 감사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진혁 어머니가 강주은 같은 며느리를 원한다고 말하자 강주은은 “최진혁 씨한테 좋은 분 있으면 소개해준다고 이야기 했고 시도도 했었다”라며 “사진을 보냈는데 진혁 씨가 굉장히 좋게 거부를 했다. 본인한테 너무 과분하다고 말하더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운 우리 새끼' / SBS 방송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 / SBS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와 양정아는 오연수, 손지창 부부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한 캠핑카를 쓰게 된 김승수, 양정아가 말 없이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자 서장훈은 “둘이 말이 없다는 건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는 거다”라며 흥미진진해 했다. 이벤트 회사를 운영 중인 손지창은 “(둘이) 결혼 준비 내가 다 해주겠다. 신혼 여행까지 하와이 보내주겠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요리 재료 준비를 하며 양정아는 오연수와 따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양정아는 “주위에서 하도 둘이 잘해보라 하니까 진짜 잘해보면 우리가 잘 될까?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냐”는 오연수의 질문에 “시작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해 모벤져스를 설레게 했다. 양정아는 “만약에 승수가 적극적으로 ‘우리 만나볼까?’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쟤가 남자로서 좋은 건지 사람으로 좋은 건지 모르겠다”며 아리송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신뢰를 못하겠다. 특히 남자를. 사람에게 데인 경험이 있어서 친하지만 자꾸 두들겨보는 그런 게 생겼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승수는 양정아가 예쁘다고 얘기했던 머리핀을 기억했다 깜짝 선물했고, 양정아는 “내가 예쁘다고 한 거 기억하냐. 남자한테 머리핀 처음 받아본다”면서 “이거 계속 하고 다녀 평생?”이라고 던져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상민과 최진혁은 함께 문구점을 찾았다. 최진혁은 이상민에게 “형이 저희 엄마의 롤모델이다. 이번에 빚 다 청산하신 걸 보고 ‘상민이 형 보면서 배워라’, ‘상민 씨 얼마나 대단하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 진짜 열심히 살았다. 방송 많이 할 때는 일주일에 12개 했다. 하루에 3시간 잤다. 짧은 세월이 아니다. 빚이었으니까 그렇게 열심히 갚았다. 돈을 모으겠다고 했으면 20년 동안 69억 못 모았다”고 밝혔다. 가계부를 사기 위해 대형 문구점을 돌아다니던 최진혁은 볼펜, 시계, 가방 등 문구용품을 충동구매 해 이상민을 한숨짓게 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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