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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몬스터즈로 첫인사를 건넵니다". 두산 베어스, kt 위즈에서 활약한 더스틴 니퍼트가 엄청난 구속과 함께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이하 몬스터즈)와 장충고등학교의 1차전 후반이 그려졌다.
6-3으로 앞선 6회 초. 몬스터즈의 김성근 감독은 니퍼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니퍼트는 이번 시즌3 몬스터즈에 전격 합류했다.
팀 최초 외국인 선수이다. KBO리그 프로통산 102승 51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초구부터 146km/h의 강속구를 뿌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몸이 풀린 니퍼트는 148km/h까지 구속을 끌어올리며 장충고 타선을 그야말로 압도했다.
1997일 만에 마운드 등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몸 상태였다. 니퍼트는 만 43세이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저 나이에 현역 때와 같은 투구폼과 구속을 유지하고 있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장충고는 "사람이 바로 앞에서 던진다"라며 니퍼트의 강속구에 혀를 내둘렀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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