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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뉴진스 다니엘이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속 컴백을 앞두고 심경을 고백했다.
다니엘은 8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어제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평소보다 좀 조용해서 걱정하는 버니즈(Bunnies, 팬덤명)들도 있었더라. 걱정하고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전날 민지의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평소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다니엘이 직접 소통에 나서며 팬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니엘은 "요즘 마음이 조금 무겁지만 버니즈분들 위해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것들도 많으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최근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 속 컴백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다니엘의 "요즘 마음이 조금 무겁지만"이라는 언급이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달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본사로부터 독립하려 한다고 보고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후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는 중간 감사 결과도 발표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민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모든 의혹을 전면 반박 중이다. 지난 7일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을 했고, 오는 17일 심문기일이 열린다. 또한 어도어는 10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하이브에 통보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민 대표와 그의 측근인 신모 부대표, 김모 이사로 구성돼 있다. 어도어 상정 의안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오는 24일 신곡 '핫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을 담은 더블 싱글을 내고 컴백한다. 내달 21일에는 일본에서 '라이트 나우(Right Now)'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이 수록된 더블싱글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에 나선다. 또한 같은 달 26~27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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