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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이강인이 다음 시즌 '맥도날드 리그앙 2024-2025 챔피언 슬리브 배지'를 달고 뛴다.
축구 용품 전문 매체 '풋티 헤드라인스'는 11일 프랑스 맥도날드 리그앙 2024-2025시즌 챔피언 슬리브 배지를 공개했다. 매체는 "맥도날드는 2024-2025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 스폰서로서 우버 잇츠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2024-2025시즌에 새로운 맥도날드 리그앙 챔피언 슬리브 배치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앙은 프랑스의 1부리그의 정식 명칭이다. 프랑스와 모나코가 참가하는 축구리그로 리그 1(Ligue 1)은 말 그대로 1부리그라는 뜻이다. 리그앙은 유럽 축구 5대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올 시즌부터 18개 팀으로 축소했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총 34라운드까지 진행해 우승을 가린다.
리그앙의 원래 명칭은 디비지옹 1(Division 1)이라는 이름을 썼다. 2002-03시즌부터 리그앙이라는 명칭을 썼고 르 샹피오나(Le Championnat) 불리고 있다.
리그앙의 타이틀 스폰서는 '우버이츠'다. 우버이츠는 2019년 프랑스 리그앙 공식 파트너쉽을 체결했고, 2020년에 프랑스 리그앙 타이틀 스폰서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 타이틀 스폰서 재계약을 맺고 타이틀 스폰서쉽을 유지해왔다. 2020-21시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리그 1 우버이츠(Ligue 1 Uber Eats)가 탄생한 것.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은 이제 더 이상 '우버이츠 리그앙'으로 불리지 않는다. '애프터 풋(After Foot)'은 "맥도날드는 프랑스 리그앙의 네이밍 권리를 갖게 되는 약 2000만 유로(약 289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우버이츠의 계약은 1500만 유로(약 217억원)였다. 맥도날드가 500만 유로(약 72억원)를 더 제시하면서 다음 시즌 네이밍 권리를 갖게 됐다. 다음 시즌부터 프랑스 리그앙의 정식 명칭도 바뀌게 된다. 프랑스 리그앙의 정식 명칭은 '리그앙 맥도날드'로 불리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25시즌부터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 맥도날드'에서 뛰게 됐다. 또한 올 시즌 우승팀의 자격으로 붙일 수 있는 맥도날드 챔피언 슬리브 배지도 팔 소매에 부착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20경기 2골 3도움으로 리그앙 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이 붙이는 챔피언 배지는 디자인도 바뀔 예정이다. 매체는 "새로운 맥도날드 리그앙 챔피언 슬리브 배지는 기존 배지와는 다른 디자인으로 중앙의 별은 에펠탑을 형상화했고 PSG가 리그에서 우승한 연도가 인쇄돼 있으며 PSG를 상징하는 에펠탑이 새겨져 있다. 새로운 리그앙 로고는 중앙에 있으며 그 아래에는 맥도날드 스폰서 로고와 '챔피언 2024'라는 문구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음바페는 다음 시즌 맥도날드 챔피언 슬리브 배지를 붙이지 못한다. 음바페는 11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올렸는데 올 시즌이 끝난 뒤 PSG를 떠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음바페는 "때가 되면 팬들에게 먼저 얘기하겠다고 항상 말했고,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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