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아이언맨2’, ‘엑스맨 : 아포칼립스’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올리비아 문(43)이 유방암 수술에 이어 자궁 적출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데 이어 난자를 채취했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보그’와 인터뷰에서 “난소 절제술과 자궁 적출술을 받았다”면서 “자궁, 나팔관, 난소도 제거했다”고 전했다.
의사는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 루멘 B 유방암의 먹이가 되고 성장하는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중단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의사의 제안은 내 삶을 바꾸는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올리비아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에스트로겐 억제제인 루프론을 복용하기 시작했는데, 이 약은 에너지를 망가뜨리고 일상적인 일을 하기 힘들게 만들었다.
3살 아들 말콤이 엄마를 찾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던 그는 자궁을 적출하기 전에 미리 난자를 채취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와 남편이 원하면 더 많은 아이를 가질 수 있고, 그 아이들이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다”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앞서 올리비아는 지난 3월 10일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베니티 페어 오스카 애프터 파티에 참석했는데, 당시엔 자신의 암투병을 세상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림프절이 있던 곳 근처에 몸 한쪽이 움푹 패였다”면서 “레드카펫에서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에 가끔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움푹 들어간 부분을 속이고 정말 매끄럽게 만들고 모든 것을 덮어서 입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