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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장성규가 지난 2021년 8월 65억에 계약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은 현재 시세 약 100억 원에 달한다.
2013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72평, 연면적 250평 빌딩이다. 장성규는 본인의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으며, 약 55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11 JTBC 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장성규는 2019년 4월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퇴사 후 각종 방송과 라디오 출연을 비롯해, 유튜브 채널 '워크맨' '아침 먹고 가' 등에서 탁월한 예능감과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이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장성규는 '뉴스 할 때와 지금 중 어떤 게 더 재밌냐'는 질문에 "비교가 안 된다. 돈이 다르다. 저는 '자낳괴'"라며 "엄마, 아빠가 더 이상 빚 없이 사는 모습 보고 싶었고, 우리 누나, 조카들 다 책임지고 싶었다. 가족은 물론이고 제 핏줄 2촌까지 3촌까지 다 책임지고 싶은 게 제 꿈 중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신났다. 월급 받고 뉴스 출연료 2만 원 받다가 통장에 믿기지 않는 숫자가 정산돼 들어오는 순간들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또한, 장성규는 프리선언을 고민하며 "30억 이상 벌면 은퇴하고 싶다"는 MBC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대호야 나와"라며 수입 측면에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스스로 '자낳괴'를 자처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장성규에 "솔직해서 좋다" "더 자주 봤으면" "능력만큼 버는 법" "프리선언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다" "유쾌하게만 봤는데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멋지다"며 응원과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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