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이상윤과 마라맛 19禁 로맨스 한다. 첫 장면부터 키스신"[편스토랑]

로맨스 연기에 대한 설렘을 드러낸 배우 진서연./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진서연이 로맨스 연기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진서연은 다이어트 중에도 먹을 수 있도록 NO 밀가루, NO 우유, NO 설탕이지만 달콤한 초콜릿 맛은 그대로인 독일 초콜릿을 먹었다.

이를 본 제작진은 "작품을 위한 관리를 시작하시는 거냐?"고 물었고, 진서연은 수줍어하며 "이번엔 제가 작품을... 로맨스를 하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16년간 센 역할만 해왔던 진서연은 "제가 이번에 연극을 하게 됐거든. '클로저'에서 안나 역을 맡았다"면서 "제 남편 역이... 이상윤 배우. 연극에서 저를 너무 사랑한다. 첫 장면에서... 키스 장면이 있어"라고 설명했다.

로맨스 연기에 대한 설렘을 드러낸 배우 진서연./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그러면서 진서연은 "좋은 장면들이 꽤 많다"면서 대본을 집어 들었다. 이어 "'이리와', '난 낯선 남자랑 키스 안 해'. 그리고 10초간 키스한다. 그런데 아름다운 로맨스가 아닌 19금 로맨스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들은 류수영은 "이 작품은 남편분이 보면 안 되겠는데?"라고 걱정을 드러냈지만, 진서연은 "키스 장면 남편은 전혀 신경 안 쓴다"고 남편의 쿨 한 면모를 공개했다. 그러나 붐은 "그래도 신경 써야 될 거 같아. 왜냐하면 너무 좋아해서..."라고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서연은 이어 "이 연극 내용이 진짜 엄청 세다. 음식으로 치면 마라 맛이야. 여운이 막 오래 남아. 이렇게 센 대사들을 연습하다 보면 마음이 힘들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진서연은 "그래서 마라탕을 만들어 먹어 볼까?"라면서 칼로리를 확 낮춰 실컷 먹어도 괜찮은 두유 마라탕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한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