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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우리은행이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특정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토큰증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기업 가운데 하나다.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는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은행과 바이셀스탠다드는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유통 관련 협력체계 구축에 맞손을 잡는다. 이를 통해 양사는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각투자 시장을 키워갈 계획이다.
옥일진 우리은행 그룹장은 “조각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셀스탠다드와 협업은 토큰증권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이셀스탠다드와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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