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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통령’ 강형욱의 '갑질'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직원들의 화장실 사용을 통제했다는 추가 제보가 등장했다.
21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추가 제보가 보도됐다.
전 직원들은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라고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카페에 갔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직원들은 "배변 훈련 같다" "이거는 사람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지 않다"며 분노했다.
직원 A씨는 “카페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는데, 음료도 1인당 1개씩 구매했다”면서 “음료를 마시니까 또 화장실을 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털어놓았다.
강형욱이 견주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보듬컴퍼니에 2년간 근무했다는 B 씨는 "(강형욱이)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했던 게 기억 난다"고 말했다.
강형욱을 둘러싼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듬컴퍼니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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