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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확정적인 분위기다.
충격적인 이적설이 아닐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를 이끌고 올 시즌 19위로 강등된 팀의 감독을 독일 최강의 바이에른 뮌헨이 수락했다는 것. 최근 영국의 'BBC'는 "오는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화됐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간다.
'BBC'는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 된다. 원칙적으로 합의가 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고, 보상금은 1200만 유로(178억원)다. 많은 감독들로 거부를 당한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HERE WE GO'를 외치며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200만 유로의 보상금으로 번리와 합의에 이르렀다. 계약 조건은 확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고 밝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사령탑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난 후 새로운 감독을 찾지 못했던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랄트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 등에게 거부만 당하다, 콤파니 감독에게 접촉했다. 그는 바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고, 결국 손을 잡는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전설 출신.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이 열리기 전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을 잠재적인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을 한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콤파니 감독이 곧 맨시티 감독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고, 이는 결국 자신이 맨시티 감독 자리를 물려줄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콤파니는 결국 맨시티의 감독이 될 것이다. 언젠가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이런 일을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당신들은 나에게 전화를 할 것이다. 이 일이 성사되기 위한 과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노 SNS]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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