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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맥도날드만 먹은 ‘슈퍼사이즈 미’ 감독, 암 합병증 사망 “향년 53세”[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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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펄록/게티이미지코리아
모건 스펄록/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패스트푸드의 폐해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의 감독 모건 스펄록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53세.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그의 사인은 암 합병증이었다.

형과 여러 프로젝트에서 함께 일했던 크레이그 스펄록은 “모건과 작별을 고하는 슬픈 날이었다”면서 “모건은 자신의 예술과 아이디어, 관대함을 통해 많은 것을 베풀었다. 세상은 진정한 창의적 천재이자 특별한 사람을 잃었다. 그와 함께 일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애도했다.

스펄록은 30일 동안 맥도날드의 음식만 섭취하는 실험을 진행한 '슈퍼 사이즈 미'로 유명세를 탔다.

실험이 끝날 무렵 스펄록은 체중이 11kg이나 늘었고, 우울증과 간 기능 장애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슈퍼 사이즈 미'는 2004년 개봉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패스트푸드 업계가 일반 대중의 영양 불균형을 조장하는 방식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맥도날드는 영화 개봉 직후 '슈퍼 사이즈' 옵션을 단종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여전히 일부 학교 보건 수업에서 교육 보조 자료로 활용되고 있지만, 스펄록이 촬영 당시의 식단 일지 공개를 거부했다는 비판을 받기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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