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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뮤지컬 배우 전동석(36)이 품절남이 된다.
전동석은 27일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디서 노래하든 찾아와 주시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자리를 지켜주셨던 고마운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됐다"며 장문의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전동석은 "긴 세월 배우 전동석 그리고 인간 전동석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해 주신 소중한 여러분이기에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다"며 "얼마 전 기사로 접하셨듯 교제를 이어온 연인이 있다. 그리고 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전동석은 금융계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임을 밝힌 바 있다.
전동석은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은 헤아리지 못할 정도다.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며 "인생의 또 다른 문을 열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지금, 한결같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무대 위에서 뮤지컬 배우 전동석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동석은 1988년 생으로 지난 2009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했다. 이후 '로미오 앤 줄리엣', '몬테크리스토', '모차르트!', '엘리자벳',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마리 앙투아네트', '프랑켄슈타인', '더 라스트 키스',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드라큘라', '팬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현재 지난 3월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 중이다.
▲ 이하 전동석 자필편지 전문.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안녕하세요 뮤지컬 배우 전동석입니다.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어디서 노래하든 찾아와 주시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자리를 지켜주셨던 고마운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긴 세월 배우 전동석 그리고 인간 전동석이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해 주신 소중한 여러분이기에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습니다.
얼마 전 기사로 접하셨듯 교제를 이어온 연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인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했고 오는 7월 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무대 위에서 함께 호흡하며 느꼈던 행복한 순간은 헤아리지 못할 정도입니다. 진심을 다해 감사합니다.
인생의 또 다른 문을 열어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맞이한 지금, 한결같은 사랑을 주셨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이 절대 부끄럽지 않게 무대 위에서 뮤지컬 배우 전동석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감사합니다.
전동석 올림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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